쥬라기월드 : 도미니언- 줄거리, 쿠키 영상, 오마주 장면 / (스포o)

 

드디어! 기다리던 쥬라기월드 시리즈의 마지막 편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 이 1일에 개봉했다. 

공룡영화 너무 좋아하는데 쥬라기 시리즈가 끝난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전편에서 전세계로 풀려나버린 공룡들이 어떻게 되어있을지, 어떤 사건들이 일어날 지 너무 궁금하다.

 

이번 시리즈 예고편을 보니 쥬라기 공원 영화에서 나온 유명한 장면들의 오마주 장면들이 몇장면 있는 듯하다.

게다가 저 할아버지 존 헤먼드를 제외한 쥬라기공원 원년멤버 3인방도 출연한다.

 

이번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의 영화를 더 재밌게 보고 싶다면 전편들을 다 보고 가는 것이 재밌을 것 같다.

 

이전 쥬라기월드 폴른킹덤에서 마지막에 화산이 분출되는 섬에서 포획해 온 수많은 공룡들이 경매에 붙여지다가 풀려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에서는 세상으로 풀려난 공룡들로 인해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굉장히 궁금했다.

 

 

초반 줄거리는 바이오신이라는 회사에서 고대의 공룡 유전자를 통해 유전자를 조작한 거대 메뚜기 떼를 생성해내고 이를 통해 식량난을 일으켜 세계의 식량 문제에서 주도권을 잡으려한다. 이 메뚜기가 일반 메뚜기와 달리 강아지만하고 겁나 징그럽게 생겼는데다가 자주 나와서 벌레를 싫어하는 나는 진짜 미간이 펴지질 않았다,,ㅎ 

이 음모를 사전에 파악한 엘리와 앨런은 이안이 소속된 바이오신에 견학목적으로 들어가게된다.

 

이 메뚜기 유전자를 조작하기 위해 복제인간인 메이지와, 랩터 블루를 연구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 때문에 랩터의 새끼 베타와 메이지가 바이오신이라는 회사에 납치가 되고 만다. 그래서 이 둘을 구하려는 오웬과 클로이 또한 바이오신으로 향한다. 

 

그룹이 두개의 그룹으로 나눠져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 두 그룹이 만나는 후반부 까지는 약간 산만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바이오신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훈련된 공룡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도심속을 오토바이로 질주하기도 하고, 익룡의 공격으로 비행기가 추락해서 육식공룡들이 가득한 국립공원 안으로 추락하기도 한다. 또 예고편에도 나온 물속에서 수영하는 새로운 공룡까지 등장해서 후반부로 갈 수록 긴장감을 높인다. 

그동안 안나왔던 공룡들도 몇종류 나오기 때문에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원년 쥬라기 공원 시리즈 멤버들과 쥬라기 월드 시리즈 멤버들이 만나 바이오신을 탈출하면서 쥬라기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티렉스와 육식공룡중 가장 크다고 알려진 기가노토사우르를 맞딱트리기도 한다. 

이 두 육식공룡들의 싸움은 결국 시리즈 세계관 최강자인 티라노가 이기는 걸로!

 

 

여러 고난을 헤치고 결국 메뚜기 문제를 해결하고, 블루의 새끼 베타도 구해나오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데

결국 인간과, 다른 동물들과 공룡은 공존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결말이 다소 허무하다면 허무하기도 하고 아쉽다면 아쉽기도 한데 이처럼 재밌는 공룡 영화는 나오기 힘들것 같으므로 이번 시리즈가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더 아쉽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다만 제작진이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길목이 되는 작품이 될수도 있다는 말을 하였다고 하니, 새로운 시리즈를 살짝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영화를 보면서 쥬라기 이전 시리즈의 명장면을 오마주한 장면들을 여러개 찾을 수 있었다.

 

포스터에도 나오는 저 목도리 도마뱀 같은 공룡과 맞딱트리고 클레어가 소리지르는 장면은 쥬라기 공원 1편에서 공룡의 유전자를 빼돌리던 직원의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영화에서 랩터 블루의 새끼를 잡기위해 랩터를 앞에 두고 셋이 삼각대형을 만들던 이 장면은 쥬라기월드 1편에서 오웬이 랩터들을 훈련시킬때  보았던 장면을 역으로 오마주한 듯 싶었다.

 

또 기가노토사우르스를 피해 전복된 차 뒤로 숨어 공룡을 피하는 모습도 쥬라기공원 1편의 티렉스 장면과 비슷해서 보는데 그 장면들이 떠올랐다.

 

 

이 외에도 클로이와 앨리박사가 함꼐 전력실로 이동해 전력을 차단시키는 장면들이나 티렉스를 마주하고 오웬과 앨런이 함께 'Don't move!' 하고 동시에 외치는 장면등 과거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오마주 장면들이 다수 있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그런지 결말이 아쉬운건 어쩔 수 없지만 이만한 시리즈가 나오기도 어려울것 같은 생각으로 재밌게 보고왔다. 

화려한 액션 신들과 다양한 공룡들로 인한 긴장감을 통해 오랜만에 즐겁게 동심으로 돌아간듯 즐긴 영화였다.

 

다만 귀요미 랩터 비중이 적은게 아쉽다. 특히 블루! 너무 분량 적다구요ㅜ 그래도 블루 새끼인 베타가 귀여우니 봐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