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시즌 4. part 1 (스포일러 포함)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이야기' 시즌 4가 5월27일 공개되었다.

얼마만이야 도대체? 사실 4 보기 전에 앞에 내용들 복습하느라 유튭에서 전 시즌 복습 영상을 열심히도 봤다.

시즌4는 prat1 과 part2 로 나누어 나온다는데 파트 2는 7월이라 한다. 

 

요즘 왜 한 시즌 풀로 공개 안하는 드라마가 늘어가는건지,, 넷플은 한방에 몰아보기 하려고 본다구욧!

 

여튼 이번 시즌이 사람들이 역대급으로 무서운 시즌이라고 하길래 기대하면서 봤는데 아마도 좀 잔인한 장면들? 때문에 무서운 시즌이라고 느껴진듯 하다. 희생자들이 희생되는 모습이 적나라 하게 나오는데 거의 좀비에 가까운 두둑두둑하는 효과음과 함께 부러지는 팔다리들과, 눈이 뽑혀나가 비어있는 모습이 필터링 없이 보여진다.

이런 부분 잘 못보는 사람들은 조금 힘들것 같기도.

 

 

이전 시즌들 보다 더 어두워진 이미지는 확실하다.

 

초반에는 좀 지루한가 싶었는데 뒤로 갈 수록 뒷심이 좋았다. 

새로운 캐릭터들도 나오고 좀더 입체적으로 변한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그나저나 이 꼬맹이들이 언제 이렇게 큰거야. 정말 

 

엘이 호킨스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지난 사건 이후로 자신의 힘도 잃고 적응을 못하고 따돌림을 당한다.

근데 엘은 역시 참지않죠.

그냥 당하고만 있는건 아니라 나는 사이다 마신것 같았어.

 

엘이 없는 호킨스에서는 또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연쇄살인범이 나타난 것 처럼 연쇄적으로 사람들이 기괴하게 죽어나간다. 

중간 과정은 많지만, 여튼 엘은 다시 엘의 힘을 되찾기 위해 연구소로 들어가게 되고 그 때 과거의 기억을 되짚는 방식을 통해서 다른세계로 가는 문이 열린 이유와, 연쇄살인사건의 원흉을 알 수 있게 보여주고 끝난다. 

 

001을 손목에 새긴, 실험체가 시즌 4 티저 예고편에서 보여준 크릴가족 사건의 피해자인줄 알았던 빅터크릴의 아들이었으며, 통제할 수 없는 힘을 통제당하며 연구소에 있다가 일레븐의 마음을 이용해 통제를 풀고 이 사건들을 벌이고 있었던 것.

 

시즌 4 파트2가 또 너무 기다려지게 마지막을 끝내버려서 언제기다리나 싶어진다.

 

 

이번 시즌엔 맥스의 연기가 돋보였다고 생각된다.

특히 이 장면. 맥스 의붓오빠인 빌리의 무덤에서 자신이 쓴 편지를 읽어주는 이 장면, 

그리고 베크나에게 사로잡혀있다가 친구들에게 달려나오면서 빠져나오는 그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시즌 4에서 제일 연출이 멋있었다고 생각한 이 장면.

각자 다른 세계에 있지만 서로를 도와주기 위해서 달려가면서 뒤집히는 이 장면. 

드라마 정체성이랑 함께 연출이 빛을 발한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처음에 시즌1 시작하기도 전에는 내스타일 아닐 것 같았는데 보고나니 너무나 내스타일이었던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였구요 ㅋㅋ

7월까지 잘 기다려봐야겠다. 아마 그 동안에 재탕을 최소 두번은 더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