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ll

텐트 밖은 유럽 7화 리뷰-산 속 수영장/피렌체 티본 스테이크/티본스테이크 맛집 추천/토스카나/사이프러스 나무길

by ssorr 2022. 9. 15.
반응형

6화에서 간 캠핑장에 수영장이 있었는데 수영장이 너무 예뻤다.
사실 수영장의 모양은 특별하진 않지만 구름이 지나가는게 보이는 높은 고지대에 있는 캠핑장에, 산속의 수영장 같아 보였다. 그래서 저런 곳에서 수영하면 무슨 느낌일까 너무 궁금했었다


이런곳에서 튜브 띄워두고 책을 읽어도 좋겠고
열심히 수영을 즐겨도 좋겠다.
따뜻한 햇살에 누워만 있어도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부럽게 화면으로 대리만족을..
화려하거나 좋은 시설이 있는게 아니더라도 저렇게 평화로워보이는 수영장에 가고싶다.



그리고 피렌체를 방문한 멤버들이 피렌체의 명물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려 레스토랑에 가는 모습도 나왔다.
그런데 식당에서 어떤 노인이 지나가면서 유해진에게 최근 작품 잘 봤다며 인사하는데 와 나도 신기한데 본인은 얼마나 신기할까. K 컨텐츠의 위엄을 이렇게 또 느낍니다..
근데 무슨 작품 보셨을까?ㅋㅋㅋ 봉오동전투? 택시운전사? 어떤거 보셨을지..
내가 유해진씨였으면 저 할아버지 잡고 조잘조잘 얘기 나누고 싶었을 듯.

그리고 멤버들이 주문한 화이트 트러플 크림 파스타.
라비올리 속에 감자도 들어있고 화이트 트러플 크림이 얹어져 있는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였다. 그 위에 테이블사이드로 블랙 트러플을 막 갈아주는..

한국인들은 참기름 들기름이 있어서 트러플에 막 엄청난 감흥을 안느낀다는 우스겟소리도 있던데 ㅋㅋㅋ저는 트러플 참 좋아한다고요..!
그리고  저렇게 생트러플 막 갈아 얹어주면 보기만 해도 너무 흐믓하고 좋아 ㅋㅋ


보면서 한남동 오스테리아 오르조의 트러플 파스타 너무 생각남.
트러플 막 갈아주면 희열 느낀다구요..!


그리고 피렌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티본스테이크.
나도 피렌체 갔을때도 제일 먼저 한 일이 티본 스테이크 먹으러 간거였는데..!

피렌체 여러번 가서 여러번 먹은 티본.
일단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두껍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Borgo Antico 는 맨 처음 갔던 티본스테이크 집이었는데 여기가 난 제일 맛있었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trattoria zaza(자자) 는 borgo antico 보다 쏘쏘했었다.
역시 현지인 추천맛집을 가야 ㅋㅋㅋ

우피치 미술관 근처에 있는
gustavino 라는 곳에서 먹은 티본도 괜찮았다.

그리고 역시 한국인들 사이 유명한 dall'oste(달오스떼) 도 맛있었는데 영어 잘 못하는 한국인들에게 약간 거짓말하면서 더 비싼메뉴로 유도하는 모습을 바로 옆테이블에서 본 터라..! ㅋㅋㅋㅋㅋ

여튼 내가 가본 티본스테이크 집들이 생각나던.. 그런..




그리고 7화에 보여진 너무 멋진  토스카나의 풍경.
유명 명화들을 보면 토스카나 풍경을 그릴때 꼭 보이는 사이프러스 나무. 그 사이프러스 나무가 보이면 토스카나에 온것이다 라고 할 정도로 토스카나에 많이 있는 나무라고 한다.
구릉으로 보이는 넓디 넓은 밀밭이 보이는 언덕도 너무 멋있어 보였다.
저렇게 아파트 없고 고층건물 없는 풍경이 너무 평화로워보이고 잔잔해보인다. 정말 너무너무 가고 싶은
토스카나.


특히 이런!! 사이프러스 사이 길을 지나보는건 내 로망이다.
이런 길을 따라 캠핑장으로 갈 수 있다니.
무슨 영화속에서 나올 것 같은 풍경이다.
아니면 그림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 같았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었지만 모든 도시와 모든 캠핑장에 하루만 머물다 가는건 너무 촉박하고 그 도시의 풍경이나 예쁜 곳들을 많이 담지못하는것 같아서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