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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 경제 구역/종이의 집 한국판

by ssorr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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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엄청나게 성공해서 스페인 드라마 붐을 일으킨 '종이의 집' 

원작은 시즌5까지 인기가 떨어지지 않고 성공적으로 결말이 났다. 개인적으로 정말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신박한 설정으로 흔한 범죄 드라마가 아니라 그야말로 종이의 집 신드롬을 일으키기에 완벽했다.

 

그런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시리즈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한다고 해서 처음엔 좀 걱정이 되었다.

원작이 워낙 인기 많았고 성공했는데 저걸 어떻게 재밌게 리메이크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아무래도 설정이 약간씩은 변경이 있겠으나 원작 결말이 났으니 뭔가 심장 쫄깃하면서 보는 맛이 없을 것 같기두 하고.

 

작년부터 리메이크 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6월 24일, 약 2주 뒤면 한국판 종이의 집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종이의 집은 이미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어느 해인가는 할로윈에 빨간 옷에 달리가면을 쓴 사람들이 가득했었던 기억도 난다.

한국판 종이의 집이 만들어진다고 했을때부터 가상캐스팅으로 핫했고 캐스팅 결정이 나고도 오..하기도 하고 읭...하기도 했었는데 말도 많더니 2주뒤면 볼 수 있다니.

 

원작은 흔한 은행강도가 아니라 조폐국을 장악한 강도단의 이야기였는데 한국판 종이의집은 약간 설정이 바뀌었다.

부제가 공동경제구역 이길래 뭔가 싶었는데 배경이 통일을 앞둔 한반도이다.

통일 직전의 한반도에는 공동경제구역이 있는데 이 공간에서 갓 찍어낸 새로운 통합지폐를 찍어내 훔쳐내는 이야기라고 예상된다.

 

 

 

원작에서 교수는 약간 찌질해보이기도 하면서 머리는 특출나게 똑똑해서 아주 세세하게 계획을 세우고 강도단을 지휘하는데 한국판은 유지태가 그 역을 맡았다. 뭔가 덩치도 크고 피지컬도 좋아 쎄보이는 교수지만 또 괜찮은 매력이 있을 것 같다.

김윤진은 협상가 라켈 역이다. 교수와 협상을 하는 인물이라 이 사람도 굉장히 똑똑한 캐릭턴데 똑부러지는 김윤진이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도쿄역을 맡은 전종서가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넷플릭스 다른 영화였던 콜에서 사이코패스살인마 역을 너무 잘 소화해서 도쿄역도 잘 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되게 팔색조 같은 배우라고 생각된다. 베를린은 오징어게임으로 인기를 얻은 박해수. 원작의 베를린은 되게 젠틀해 보이는 이미지라 오징어게임 박해수가 너무 인상적이었던 박해수와  좀 다른느낌이긴 한데 연기는 잘하는 배우니까. 그리고 북한사람인 설정인데 통일직전의 한반도가 배경이다보니 강도단에 북한과 남한 출신 강도단이 섞여있는 설정이라고 한다.

 

 

덴버는 김지훈, 원작의 아르투리토 역에 기생충에 박명훈이 맡았는데 왠지 보는사람 빡치게 하는거 정말 잘하실듯,,ㅋㅋㅋ

 

 

이현우는 리우 역으로 초반 캐스팅과는 다르게 교체 투입되었고 나이로비는 장윤주가 맡았다.

 

예고편에서 사람들 불안하게 한 두사람.

이현우는 '대기들 타시고' 라는 대사로 왠지 CJ 영화 냄새 강하게 풍겨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제발,,종이의 집에서는 기술자들이나 꾼 같은 한국영화 느낌 없앴길..

선수입장~ 이런거나 해커가 타타타타타타 타이핑하다가 엔터를 탁!치면서 대사 읊는 그런 뻔한 장면 없길바란다.

김지훈 배우가 선수입장 이라는 대사 없다고 인터뷰도 했다던데, 선수입장은 없는데 대기들타시고가 있잖아요....

 

그리고 장윤주. 나이로비역을 맡았는데 원작의 나이로비가 애착가는 캐릭터라 그런지 공식예고편을 보기도 전에 캐스팅 소식을 듣고 약간 맘이 짜게 식었었다.

모델 장윤주, 엠씨 장윤주는 좋아하는데 배우로서 장윤주는 그 매력이 안산다. 연기도 아직 극중에서 볼 때 맥이 끊긴다.

공식 예고편에서 대사 한줄 ' 오빠 쓸데없는 짓 하다가 대가리에 빵꾸나' 라는 대사 하는거 한장면 나오는데, 기대했던 맘에 약간 파사삭 식어버렸다.

대사도 진부할 뿐더러 그 짧은 순간에도 연기가 조금 걱정이 된다.

 

일단 24일에 봐봐야 알겠지만 한껏 기대했던 마음을 일단 공식 예고편 보고 조금 내려놓았다.

 

원작이 워낙 호평받은 작품이어서 리메이크작품은 아무래도 배우들한테도 부담이 컸을것이라고 생각된다. 분명 공개되고나면 하나부터 열까지 원작과 비교될게 뻔하니까. 

그러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들이 연달아 성공하고 주목받고 있으니 한국적인 느낌으로 잘 리메이크하면 외국에서 잘 먹힐 수도 있겠다. 

특히 원작은 강도단이 살바도르 달리 가면을 쓰고 그 가면이 아주 유행이었는데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에서는 가면이 한국 하회탈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이건 정말 잘했다 싶었다 .웃고있는 하회탈 얼굴이라 은은하게 더 돌아보이고 쎄보인다.

그리고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가 하나 나온다고 하는데 코드명은 서울이라고 한다. 

배우 임지연이 그 역을 맡았다고 하는데 과연 원작에 없는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하다.

한국판인 만큼 코드명이 서울인 임지역의 역할이 결정적인 한방이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기대된다.

 

6월 24일 종이의집 : 공동경제구역 공개되면 바로 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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