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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

영화 리뷰 -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스포일러ㅇ/줄거리/결말

by ssorr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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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작년에 개봉했었으나 지금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작년 개봉했을 때  첫번째로는 좋아하는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오는 영화여서 관심이 갔다.

지금은 아마도 '퀸스갬빗'의 주인공으로 더 많이 알려졌겠지만 나는 이 배우를 23 아이덴티티 영화에서 처음 봤다.

어떻게 보면 날카로워 보일 수 있는 눈매지만 통통튀는 얼굴에 연기력도 눈에 띄어 관심이 갔었다.

그 이후로 이 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좀 눈여겨 봤던 것 같다.

두번째로는 '베이비 드라이버' 영화의 감독 영화라고 해서 일단 스타일리쉬한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됐다.

게다가 예고편을 봤을때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 장르인데 영상이 화려해보이는게 영화 선택의 이유였다.

 

보면서 토마신 맥켄지 배우를 내가 어디서 봤더라,, 계속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영화 '올드'  와 '조조래빗'에서 봤던걸 왜 기억이 안나나 싶었다.

영화는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있는 엘리(토마신 멕켄지)가 대학에 합격해 런던 소호에 있는 학교로 오게되며 시작된다.

순박한 시골소녀였는데 학교 기숙사에서의 적응이 힘들었던 엘리는 기숙사에서 나와 새로운 집을 얻었다. 그러나 그 집에서 자면서 꿈을 꾸게 된다. 1960년대 그 방에 살았던 소호의 가수지망생 샌디(안야 테일러 조이)를 꿈에서 만난다. 마치 자신이 샌디가 된 듯한 1인칭의 시점으로 말이다. 엘리는 안그래도 60년대의 패션과 60년대에 음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예쁘고 화려한 가수지망생 샌디를 마치 자신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꿈이 아닌 현실에서도 샌디와 비슷한 헤어스타일, 샌디가 입은 옷을 구매하며 샌디를 닮고싶어한다.

 

가수로 성공하고 싶은 샌디는 좋은 사람을 만나 가수로서 성공하는가 싶었는데 꿈속에서 다시 만난 샌디는 가수가 아닌, 포주에게 속아 저속한 공연의 댄서를 하거나 남자들을 위해 춤을추고, 모르는 남자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게 된다.

처음엔 그 상황에서 도망가려하지만 점점 그 상황에 익숙해지는 샌디를 보면서 엘리 또한 혼동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꿈에서 엘리는 샌디가 포주에게 반항하다가 살해당하는 사건을 보게된다. 엘리는 꿈에서 깨어나 당시 샌디라는 여성이 살해당하고 실종된 사건이 있는지 파고들게 된다. 

그 과정에서 엘리는 현실과 꿈을 혼동하고 환상을 보며 괴로워한다.

 

엘리는 아무래도 지금 사는 집에서 나와야겠다고 마음먹고 주인 할머니에게 집을 나가야 겠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하다가 주인 할머니가 꿈속에서 만났던, 과거 자신의 집에서 살았던 샌디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꿈속에서 본 것과 달리 당시 샌디가 포주를 살해했던 것이었고 그 후로도 자신의 몸을 노리던 수많은 남자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왔던 것.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엘리를 죽이려 하지만 집에 불이나게되고, 불속에서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꿈속에서 본 자신을 도우려던 엘리를 집밖으로 내보내고는 불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보다보면 영화 후반 쯤에는 어 혹시..? 하면서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결말이었다. 

그러나 스릴러 영화인 만큼 중간중간 깜짝 놀래게 만드는 장면도 어느정도 들어있는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의 화려한 60년대 배경의 영상들이 너무 예뻤고 안야 테일러 조이가 정말 너무 매력적으로 나온 영화라고 생각된다.

특히 가수를 꿈꾸던 샌디가 노래하는 장면과 춤추는 장면에서 너무 매력적이어서 또 한번 반하고 나왔다.

빠른 스피드로 진행되고 나오는 노래들도 신나고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니 킬링타임용으로 한번쯤 보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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