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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

넷플릭스 여 서바이벌 프로그램-사이렌:불의 섬

by ssorr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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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여성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이렌:불의 섬" 은 소방, 경찰, 경호,스턴트, 운동,군인  직업군으로 이루어진 총 6팀 24명의 여성들이 섬에서 최강자로 살아남기 위해 서바이벌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직업군에 따라 다양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전략을 세워 생존하는 프로그램인데 처음 보자마자 너무 흥미로웠다.  그동안 남성들로 이루어진 강철부대?같은 프로그램이나 남녀 혼성으로 피지컬 100 같은 프로그램들은 많았지만 전 직업군이 여자멤버들로만 이루어진 여성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예고편으로도 흥미로웠는데 30일에 총 10편중 절반인 5화까지 공개가 되었고 6월 6일 나머지 5편이 전부 공개되어 완결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인기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질나게 주마다 공개되는 것보다 한번에 몰아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연출과 작가 모두 여성 으로 이루어진 것도 프로그램에 세심함을 더한것 같아서 5화까지 보는데 불편한 점이 전혀 없었다.
 
총 6개의 팀 각각 4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매일 하루에 한번 기지전이 펼쳐지게 된다. 시간은 미정이며 불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기지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된다. 각 팀은 팀별로 하나의 수비깃발을 기지안에 숨긴다. 그 깃발을 다른 팀에 빼앗기면 탈락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인원들은 각각 공격깃발을 소지하는데 기지전 도중 다른 팀의 구성원에게 공격깃발을 뽑히게 되면 기지전에서 바로 빠져야 한다. 
 
하루에 한번 아레나전도 열리는데 이 아레나 전에서 우승한 팀은 베네핏을 가질 수 있어 이 점도 흥미롭다. 섬에 입도한 첫날 아레나 전을 통해 각 팀들은 설명만 듣고 기지들을 선택하였는데 팀별로 기지의 특성들이 달라서 공격과 수비의 전략이 달라진다.
 
각 팀별로 각각 직업적인 특성이나 몸쓰는 것들에 대한 차이가 보여지는 것도 재미의 요소가 된다.

첫번째로 군인팀의 팀원은 김봄은, 강은미, 이현선, 김나은이다.
피지컬 100에도 출연한 적 있는 깡미(강은미)가 이번에도 출연했다. 산장기지를 선택한 군인팀은 확실히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고 이러한 기지전이나 이기기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능한 모습을 보인다. 약점을 노출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나, 무조건 이기기 위한전략을 세우는 것도 군인의 특성같아서 너무 멋있다.
특정 화에서 소방호스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와중에 호스를 잡고 있는 모습이 총잡는 모습처럼 보여져서 그것도 너무 멋있었고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받았다는게 너무 잘 느껴져서 흥미로웠다. 다양하게 연합을 맺으러 다니거나 주변 지형지물을 잘 파악하는 모습도 보여진다.


 
두번째로 경찰팀. 김헤원, 김해영, 서정하, 이슬 이 팀원이다.
커다란 창이 나있는 수상가옥이 기지인데 경찰이라고 해서 공격하는데 소극적이거나 그런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제압하거나 돌격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더 도드라져서 경찰이라는 모습에 새로운 모습이라고 생각되었다.
게다가 무도특채로 채용된 팀원도 있어 몸싸움에도 능한 장면들이 보여졌다.
개인적으로 막내?로 보여지는 김해영 팀원이 굉장히 더 적극적이고 빠른 판단력을 보여줘서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 나의 원픽은 소방팀 ㅋㅋ
팀원들은 김현아, 정민선 김지혜, 임현지로 단순히 소방이라고해서 불을 끄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 투입되기도 하고 무거운 장비들을 이용하는 만큼 체력도 좋아서 체력이 굉장히 우위에 있다고 생각되었다.
가장 넓은 공간에 있는 네모하우스를 기지로 선택했는데 창문이 작게 나있고 출입문이 숨겨져 있는 특징이 있어서 다른팀이 침입을 하더라도 방어에 유리한 공간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팀과 모든 멤버들이 걸크러쉬이긴 하지만 소방팀의 리더인 김현아님은 전국 소방인들 중 체력최강자를 뽑는 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는만큼 강력한 체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직업특성상 사이렌이 울리면 바로 반응하여 누구보다 빠르게 준비하고 빠르게 공격지점에 도달하는 모습이나 팀원들이 서로 끈끈하기도 하고 팀워크가 잘맞아서  우승후보로 생각되기도 한다.


 
그리고 스턴트 배우들로 이루어진 스턴트팀, 김경애, 조혜경, 이서영, 하슬기로 이루어져있다.
배우들을 대신하여 위험한 액션장면들을 촬영하는 사람들이어서 처음에는 좀 약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는데 그러한 다양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체력이나 호전적인 기질이 타고난것으로 보여졌다.
 
트리하우스를 기지로 선택했는데  높아서 다른 팀들의 동태를 파악할 수도 있어 공격이나 수비의 시점을 파악하는 것에 유리한 기지였다.
처음엔 배우라고 생각을해서 다른 팀들과 밸런스가 맞을까 싶었는데 막상 미션을 시작하고 나니 체력도 좋고 공격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이 적극적이어서 의외라고 생각되었던 팀이다.
 
 

그리고 나의 웃음버튼 운동팀 ㅋㅋㅋㅋㅋㅋ
김희정, 김성연, 김은별, 김민선 선수로 구성된 팀이다.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성연 선수가 포함되어있기도 하고 클라이밍, 씨름등 다양한 종목들의 국가대표로 이루어져있다. 첫번째 아레나 전에서 좋은 성적이 아니어서 기지 선택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섬의 끝쪽인 절벽 근처에 있는 텐트 기지를 선택했다. 기지 자체는 허술하지만 기지의 한쪽이 절벽이라 아무도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한쪽면만 방어하면 되어서 방어에는 유리한 기지이다.
근데 되게 세보이는 이미지랑 다르게 뭔가 허술하고 코믹적인게 있어서 이 팀이 나올때마다 뭔가 웃음이 난다
순진하기도 하고 ㅋㅋㅋ 너무 웃김
 

마지막으로 경호팀! 청와대 대통령 경호팀에 최초 여성경호관이었던 이수련님이 있다. 이분이 어디서 봤다 봤다 싶었는데 최근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한다. 어쩐지! 황후의 품격에서 본것 같은데 싶었다.
이수련님 외에도 황수현, 이지현, 이은진 님이 계시고 VIP를 경호하는 직업답게 무도실력들도 좋고 빠른 판단력과 상황파악능력이 굉장히 좋아보였다. 이팀의 기지는 쉘터로 운동팀과 비슷하게 견고하지 않은 텐트로 있는 곳이지만 가장 동떨어진 곳에 있어 짧은 시간에 공격하러 다른 팀들이 가기 꺼리는 곳이어서 수비에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어러번의 기지전이나 아레나 전에서 두각을 나타내진 않았으나 상황판단이 빠른 특성답게 멀리 있는 곳에서도 현재 상황을 다 파악하고 전략을 짜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아직 절반밖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곧 최종화까지 공개가 될 예정이고 마침 6일은 현충일이라 휴일이라 한번에 몰아서 보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나왔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중에 굉장히 흥미롭게 보는 중이고 너무 재밌어서 빨리 후반회차들이 공개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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