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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

텐트 밖은 유럽 2회 리뷰-바르셀로나/사그라다파밀리아/피레네산맥/가우디/몬세라트

by ssorr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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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마지막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입장 못 할 뻔했던 멤버들은 또 한번 권율의 순발력으로 당일 온라인 예매에 성공해 성당 내부를 들어가 볼 수 있었다.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물론 그 외관 또한 독특하고 위엄있는 모습을 자랑하지만 난 그 성당의 아름다움은 내부에 들어가 보아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멤버들도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어서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사실 이 멤버들도 차칫하면 내부를 구경할 수 없었던 상황인데 스페인을 여행하는 다른 예능 뭉쳐야뜬다 리턴즈? 멤버들이랑 너무 비교되어서 놀랐다. 뭉뜬 리턴즈는 클립을 봤는데 볼때마다 모든 멤버들이 각각 짜증을내고 툴툴거리고 있어서 

아니 돈받고 여행까지 즐기면서 왜 보는 시청자들 짜증나게 자기들끼리 투덜거리기만 하고 짜증만 내나 싶었는데 

텐트밖은 유럽 멤버들이랑 너무 비교 된다.

 

 

그리고 권율이 진웅이 옴! 밈을 알고 쓰는게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

내부에 들어가서 엄청난 규모와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저절로 탄성과 미소가 나오게 된다.

자연을 사랑한 가우디의 건축 철학이 돋보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들어가면서 부터 밝은 분위기에 놀란다.

기존 다른 유명 성당들은 들어가면 어둡고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반면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나무의 몸통을 닮은 하얀 기둥들과 나뭇잎을 형상화 한 것 같은 아름다운 천장을 보면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알록달록한 색감의 스테인드 글라스에 빛을 투과하며 예쁜 색색의 빛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 때문에 더 아름다워보인다.

나는 거의 10년 전에 가봐서 외부에 어떤 부분이 추가되었는지도 궁금했는데 확실히 내부가 인상적이다보니 내부를 많이 보여줬다. 아무래도 패키지 여행이 아니다보니 전문적인 설명보다는 멤버들이 느끼는 감상이 주가 되었다.

사람들 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니.

 

 

 

성당 양 옆면은 동쪽과 서쪽을 향해 있는데 이 또한 자연적인 태양의 빛을 조명으로 사용하는 가우디의 천재성이 옅보인다.

사실 이 성당은 가우디가 연구한 아치형태를 띄고 있는데 일반적인 아치형태는 힘을 지탱하기 위해 옆쪽에 지지대들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타 성당들은 그 지지대에 빛이 가로막혀 들어오지 못해 약간 어두운 내부를 유지하게 되는데 가우디의 방식은 햇빛을 그대로 성당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

 

동쪽의 창에서 들어오는 푸른 빛은 탄생과 희망을 의미하고 서쪽의 붉은 빛은 고난과 죽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성당이 완공되기전에도 이리 아름답지만 완공되고나면 꼭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구경한 멤버들은 이제 또 다른 캠핑장으로 가기 위해 스페인 북부로 향한다.

바르셀로나에서 피레네의 캠핑장으로 약 4시간 걸리는 여정에 나섰다.

중간중간 주유도 하고 휴게소에서 생필품도 구매하면서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 같은 거리를 번갈아 운전하면서 캠핑장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거대하고 웅장한 바위 산인 몬세라트는 가는 길을 지루하지 않게 해 준 것 같다.

저런 풍경이 눈 앞에 있다면 방향을 틀어 저 곳으로 향하고 싶을 것 같다.

몬세라트의 바위들은 언뜻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외관의 기둥들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몬세라트가 가우디에게 영감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하긴,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 가우디니 충분히 그럴 것 같다.

 

피레네에 있는 캠핑장에 도달하면서 멀리 피레네 산맥의 설산 모습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하고 멋질 것 같았다

 

피레네 산맥은 프랑스 남쪽과 스페인의 북쪽을 가로지르는 천연 국경이라고 한다. 

이들은 또 어두워진 밤에 캠프장에 도착해 당일에는 풍경을 볼 수 없었으나 해가 뜨고나면 이렇게 캠핑장 어디에서든 고개만 돌려도 피레네 산맥 뷰를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캠핑을 즐기지 않는데 이런 풍경이라면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매번 좋은 곳에서 1박만 하고 다른 캠핑장으로 이동해야하는 모습이 좀 안타까웠는데 이 곳에서는 2박을 한다고 한다.

김치찌개 장인으로 유명항 조진웅이 김치찌개를 끓이고 고기를 구워 먹으며 첫날의 저녁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점심도 패스트푸드로 떼우고 현지 음식이나 문화를 많이 체험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약간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음날에는 가까운 마을에서 현지식을 즐기는 모습도 보여질 것 같아 다음 3화가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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