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ll

영화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 리뷰 - 다니엘 크레이그/에드워드 노튼/ 자넬 모네 등

by ssorr 2022. 12. 29.
반응형

나이브스 아웃의 속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이  12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1편 나이브스 아웃은 고 저택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뤄서인지 현대극임에도 약간 고전 추리영화나 셜록홈즈의 느낌도 났는데 이번에는 아예 느낌이 달랐다.

전편도 굉장히 재밌게 봤고 원래 추리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자마자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전편과 조금 다른 분위기로 완전히 현대적인 분위기고 그리스의 한 섬이 배경이 나왔는데 이번 후속편으로 고전 추리영화 느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했다. 출연진도 더 화려해졌는데 브누아 블랑역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물론이고 에드워드 노튼과 자넬모네, 케이트 허드슨이나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출연하고 특별출연에도 에단호크나 조셉고든레빗, 휴그랜트 등의 이름있는 배우들이 나온다.

그래서 더 흥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촬영된 만큼 영화속의 배경도 코로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그래서인지 더 블랙코미디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영화 속에서 각종 실제 이슈들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겨 그런 요소들을 찾아내면서 보기에도 재밌었다.

 

 

 

브누아 블랑은 부자인 친구  마일스의 초대로 친구들과 함께 섬으로 오게 된다.  실제로 왜 브누아 블랑이 섬에 오게 되었는지는 영화의 절반정도가 지나면 밝혀진다. 브누아 블랑은 1편과 마찬가지로 사건을 일찍 꿰뚫어보고 사람들을 하나하나 관찰하고 범행을 밝혀내는데 그 과정이 너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흥미롭다.

 

사실 범인이나 내용을 모르고 봐야 영화를 더 즐길 수 있는 터라 스포를 하고 싶진 않다. 글래스 어니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구성이 좋아서 등장인물들이 많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음에도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속도감 있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영화 자체가 약간 사회를 풍자하는 느낌이 강한데 저 부자 친구는 완전 일론머스크를 떠올리게 한다. 돈이면 다 된다는 천박함을 너무 잘 연기해서 ㅋㅋ 실제 인물이 보면 기분 나쁠것 같지만ㅎ

 

자넬모네는 말해 뭐해. 히든피겨스에서부터 매력있게 보아서 그녀의 전작인 문라이트도 인상깊게 봤고 이번 영화에서도 역할에 따라 확확 바뀌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추리영화나 탐정 영화들이 많이 주춤한데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