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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

영화 폴:600미터 리뷰 - 47미터 제작진/스포일러/결말

by ssorr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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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나 서바이벌 영화 같은 장르를 꽤 재밌게 보는 편이다.

영화 '폴:600미터'는 포스터나 예고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영화 47미터 제작진이 참여하였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했다.

영화 47미터는 1편과 2편이 있었는데 1편은 휴가를 간 두 여성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케이지 관광에 참여하게 되는 내용이다. 체험 도중 자매가 들어있던 케이지가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로 인해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말고 식인 상어에 둘러쌓인 케이지 속에서 20분 밖에 남지 않은 공기탱크에 의지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보는 내내 내가 숨이 막히고 없던 폐소공포증이 생길만한 영화였다.

 

47미터 2는  4명의 고등학생 소녀들이 심해에서 발견된 수중도시를 구경하러 갔다가 예기치 못하게 동굴 입구가 무너져 내려 동굴에 갇히게 된다. 그런데 그 안에는 커다락 식인 상어들이 있었고 1편과 마찬가지로 한정적인 산소와 상어에 위협속에서 살아남기위한 사투를 그린다. 

폴:600미터는 한국에서만 600미터라는 부제가 붙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47미터와의 연관성이나, 특별한 수치가 있어야 더 스릴을 느끼기에 그렇게 설정한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감독은 다른사람이고 제작진 중 한명이 47미터 영화에 참여했었다고 한다. 이젠 바다 밑이 아니라 위로 올라가네 ㅋㅋ

 

포스터가 깔끔하게 잘 표현된것 같다. 포스터가 맘에들었음.

 

 

영화는 거대한 암벽에서 클라이밍을 즐기는 세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베키와 신혼을 즐기는 댄 그리고 베키의 친구 헌터 셋이서 암벽 클라이밍을 즐기던 중 사고로 인해 댄을 잃게 된다. 베키는 사고 이후 폐인같이 지내며 술만 마시고 걱정되어 찾아온 아빠에게도 차갑게 대한다.

남편 댄의 1주기가 돌아오려고 하는데 사고 이후로 위험한 곳에 오르는 유튜버로 유명해진 헌터가 찾아오게 된다. 

그러면서 댄의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에서 4번째로 높다는 티비 타워에 함께 오르자고 제안한다.  고민하던 베키는 남편의 유골 재를 정상에서 뿌리며 새출발을 할 것을 결심하며 동의하게 된다.

 

 

 

 

 

베키와 헌터는 600미터의 티비 타워를 둘이 묶은 줄에 의지해서 올라간다.

아니 사고를 겪었는데도 왜 안전장치가 없는거냐구요..ㅠ

올라갈때도 불안불안 하긴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타워의 꼭대기에 도착하게된다.

오래전에 세워진 타워고 곧 철거될 수도 있었다고 하니 관리가 얼마나 안되어있고 얼마나 낡았을지..

올라가는 중간에도 삭아있는 부품, 빠질 것 같은 나사 등이 계속 보여지면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꼭대기에서 댄의 유골을 뿌리며 추모하고 그를 떠나보낸 후 잠깐의 인증샷 타임을 즐기고 다시 내려가려고 하는데 올라올 때와 반대로 베키가 먼저 내려가기로 한다.

그러나 이미 올라올때 나사가 풀려서 떨어진 상태였고 그걸 모르는 베키가 발을 디디자 사다리가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그러면서 물이 들어있는 배낭은 안테나 접시에 떨어지고 베키는 헌트가 겨우 끌어올려 다시 꼭대기로 올라간다.

 

티비 타워는 벌판의 한가운데에 있었고 마을과 호텔이 있는 곳에서는 멀리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사다리가 떨어지며 내는 큰 소리를 아무도 듣지 못했고 구조대는 오지 않는다.

게다가 600미터의 높이탓인지 신호를 잡지 못해 핸드폰으로 구조신호를 보낼 수도 없었다. 중간 지점 까지는 통신이 가능했던 것을 기억해내고 통신이 가능한 높이로 핸드폰을 보내려고 하는데 그것도 실패하고 만다.

 

 

없던 고소공포증도 생기게 할만큼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아찔한 순간들이 계속 이어진다.

코스트코 피자상자보다 약간 큰 발판에서 잠도 편하게 못자고 편하게 쉬지도 못한채 시도한 구조요청이 모두 실패하자 점점 의욕도 잃어간다.

 

조명탄을 쏴서 근처 캠핑카에 있던 두 남자에게 구조요청을 하지만 오히려 차를 훔쳐 달아나버리고 드론을 날려보려했지만 배터리가 부족했다. 

 

사실 영화를 조금 많이 본 사람들이면 처음에 나오는 아빠의 대사, 헌터 갤러리에 있던 남자 손, 헌터 발목의 타투를 보면 헌터와 댄이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은 금방 예측할 수 있다. 그 사실을 베키도 알게되고 헌터는 미안하다고 하며 대신 자신이 내려가서 배낭에 있는 물을 가져오겠다고 한다. 

 

추락 위험이 있었지만 다시 올라온 헌터와 드론을 충전할 방법을 알아낸 베키가 드론을 충전한다. 

그러나 어렵게 충전한 드론은 호텔에 도착하기 전 트럭에 치여 박살이 나고 또다시 절망하게 된다. 

 

마지막쯤에는 약간의 반전 요소가 있기도 하고, (사실 예상했다) 모르고 보아야 영화가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에 반전 요소가 있다~ 정도만 리뷰하고 넘어가는 걸로 ㅋㅋ

 

난 이런 류의 영화를 꽤 재밌게 보는 터라 이번 영화 폴:600미터도 굉장히 스릴넘치고 재밌게 보고 나왔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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