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이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by ssorr 2022. 11. 5.
반응형

가을이 되면 꼭 한번은 가는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사람들이 현충사 은행나무길, 아산 은행나무길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지만 이 근처 사는 나는 은행나무길 갈까?하면 당연히 여기로 간다.

 

가을이 되어 산이 알록달록해지고 가로수들이 물들어 낙엽이 떨어지면 항상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아산 은행나무길을 검색해본다.

여기는 나무들이 오래되고 크기도 크기 때문에  일반 가로수들보다 조금 늦게 노랗게 변하는 편이다.

 

11월 4일에 다녀왔을때 이정도이니 참고하시길!

 

초입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초입은 항상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있다.

여기서 멀리까지 보이는 은행나무길의 곡선이 참 예쁘다.

그리고 바닥에 노란 카펫처럼 깔린 은행잎들도 너무 예쁘다.

저녁 해가 기울기 시작할때쯤 가니 햇빛에 더 반짝거리는 황금색처럼 보인다.

 

 

데크길을 좀더 확장공사를 하더니 지금은 말끔해졌다. 아직 물들지 않은 초록색 잎들이랑 이미 물든 노란 잎들이 섞여있는 나무들

하루가 다르게 색이 변하니까 이번 주말이 피크이고 다음 주 부터는 다 떨어져서 바닥이 전부 노랗게 변하겠다!

 

아주 예전엔 이 길에도 차가 다녔었는데 지금은 차 없는 거리를 2km가 넘게 걸으면서 산책을 할 수 있다니 너무 좋다 정말.

곡선으로 휘어진 길 때문에 멀리서 보면 전체 은행나무길이 다 보이는데 옆에있는 곡교천이랑 어울려서 너무 좋다.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럴만 하다.

은행잎이 잔뜩 깔린 벤치에 앉아있고 싶은데 너무 추웠다 ㅋㅋ

4일에 갑자기 날이 추워지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잎들이 떨어진것 같다.

아직 초록빛이 남아있는 잎들도 떨어졌다고 해서 맘이 급해져서 방문했는데 이번 주말이랑 다음주 초까지 예쁜 은행나무길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노을 빛 밭은 은행나무길도 예쁘다.

평일에 오면 보통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는데 이때는 은행나무길이 예뻐서 다들 나왔는지 넓은 주차장도 많이 차있고 건너편 캠핑장에도 텐트가 많이 있었다.

 

 

작년 은행나무길을 보러 갔을 때에는 잎들이 더 많이 떨어졌어서 길이 은행잎으로 가득 찼었다.

개인적으로 바닥에 가득 떨어진 은행잎이 있을때 가는게 더 예쁜 것 같다

아마 다음주 초에 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반응형

댓글